우리나라 소아 천식 환자는 1980년 초반에는 불과 3~4%에 지나지 않았으나, 1998년에는 6~7세는 13.3%, 13~14세는 7.7%로 증가했다. 소아 전체로 보면 10명 중 1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
사실 이와 같은 통계수치는 병원을 찾는 소아천식환자를 토대로 만들어진 만큼 실제로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치는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천식을 잃은 환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함께 앓거나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반대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던 사람이 천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다.
체질적으로는 태음인이 폐의 장기가 약해 이런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되어 있다.
암, 관절역 요통 등 일반질병은 대개 성인과 노인기를 거치면서 발병되지만 천식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생아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걸릴 수 있으며, 실제로 직접 환자를 접할 때에도 연령대가 다양함을 볼 수 있다.
주로 9월말이나 10월초부터 악화되기 시작해 한 겨울에 심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증상이 좀 수그러드는 것이 보통이다.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더 많은데 알레르기성 천식의 비율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1) 어린이의 천식의 약 70%는 성인이 되기 전에 치료가 되지만 나머지 약30%는 성인까지 이어진다.
2)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기관지가 쉽게 좁아져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어른보다 더 자주 심하게 발생된다.
3)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오장육부가 모두 연약해서 증상이 급박하게 변하거나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얻을 가능성도 높다.
4) 천식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만성적인 호흡기계통의 질환이나 비염,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며 심한 피로, 불안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5) 한장 뛰어 놀고 자고 나면 쑥쑥 커나갈 나이에 병을 오래 앓게 되면 저항력이 떨어지고 기타 잔병치례가 많아진다.
6) 몸은 약하고 정상적인 발율이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예민하고 날카로운 상태가 되어 악순환이 지속되기 쉽다.
어린이 천식은 천식 자체로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기타 다른 여건들을 생각해 볼 때에도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소아 천식을 진단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아이의 병력과 가족력이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사촌 등이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을 앎은 적인 있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 천식의 기능성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아이가 기첨을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 심하게 하는지, 신생아 때에는 어떤 호흡기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를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진찰을 통해서 아이의 폐의 상태와 호흡기 전반의 상태, 소화기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된다.
1) 어린이 천식은 체질과 유전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2) 어린이가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경우 천식이 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
3) 아이들은 심한 운동, 찬 공기, 찬 음식, 정신적인 스트레스, 감기 등 바이러스감염이나 독감, 모세기관지염 등의 병을 앓고 나서 천식이 잘 생긴다.
4) 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아이들 중에 천식을 앓는 경우가 많다.
1) 에어컨 바람을 포함한 찬바람 등으로 몸을 차게 하면 기침을 한다.
2) 달리기 등 심한 운동을 하면 숨이 차고 기침을 한다.
3) 별다른 이상 없이 3주 이상 발열이나 오한 없는 기침을 발작적으로 한다.
4) 찬 것을 먹으면 기침을 한다.
5) 먼지나 냄새, 연기에 약하다.
6) 밤중에 옅은 없는데 발작적으로 호흡관과 기침이 있다.
7) 기침 감기에 자주 걸린다.
8) 이유 없이 기침을 장기간 지속한다.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가습기를 틀어 실내의 습도를 높여서 끈적끈적한 가래를 잘 뱉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가래를 뱉어내는 데는 물이 단연 최고다.
▶ 가래를 잘 뱉지 못해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손바닥을 오목하게 모아 등을 톡톡 두드려주는 구타 진동 법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 가슴이나 등을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천식 증상으로 숨이 너무 차면 상체를 비스듬히 세워서 높여 주는 것이 호흡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방법이다.
▶ 천식일 때 기침을 강제로 줄이게 되면 끈적끈적한 가래를 내뱉을 수 없어서 아이의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아이가 기침을 할 때는 등을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천식이 있는 아이가 감기가 걸렸을 때는 진찰 없이 임의로 감기약을 사용하면 안 된다.
▶ 천식 증상이 있을 때는 공중목욕탕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시키는 게 좋다.
오후 3시쯤이 가장 좋고, 욕실에서 나와 찬바람을 쏘이면 좋지 않다.
감기가 반복되고 천식 기운이 느껴지는 초기 단계에는 <삼소음>에 <소청룡탕>을 합방하여 여러 증상을 일시에 없애주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소아 영유아는 특히 소화기성 감기를 잃기 쉽다.
따라서 식욕부진, 장염 등을 동반할 시에는 소화기 치료제인 <양워탕>에다가 감기 치료를 가감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첫째: 천식 발작기 (천명기)
<해표양진탕>, <소청룡탕(비만하거나 이비인에 수독이 많이 쌓여 있는 경우)>, <소아진해탕>, <선방패독탕(염증을 주로, 인후염, 후두염 고열을 동반할 떄)> 등을 응용한다.
▶ 둘째: 해수기
찬바람만 쐬어도 기침이 나오고 이른 아침에도 콧물, 재채기와 함께 심한 기침을 동반할 때는 <육미지황탕>, <청상보하탕>, <건폐탕>, <삼소음> 등을 가미해서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진해고>를 동시에 복용하게 하기도 한다.
▶ 셋째: 완해기-천명, 해수, 호흡곤란이 지나간 후
본(本)이 허약해졌기 때문에 본을 보강해 주는 <육군자탕>, <팔물탕>, <육미지황탕>, <청상보하탕>,에 호흡기 보강에 좋은 녹용 등을 가미해서 쓴다.
이때는 <진해고>를 상시 복용케 한다.
1) 기관지 확장제
2) 항염증제
천식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중상이 발현되믈로 아동의 부모들은 수면장애를 겪기 쉽고 그로 인한 피로, 불안, 죄책감, 좌절감, 재정적 곤란 등으로 힘들게 된다.
또 천식을 앓는 자녀에 대한 과보호가 다른 형제들의 반감과 질투를 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천식은 만성질환이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일관적이지 못할 경우에 아픈 자녀는 과잉보호에 의해서 나약해지고,
다른 형제들은 소외감에 빠질 수 있음로 부모의 일관되고 공정한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급성 발작이 일어나는 동안에 아동은 질식과 죽음에 대한 공포와 슬픔, 불안에 처하게 된다.
고통스럽고 이해 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리로 인해 의심과 공포가 생기게 되어 아동은 반항적이고 위축될 수도 있다.
학교출석, 체육시간의 참여여부, 친구 사귀기 등에서 다른 아도오가는 달리 갈등을 느낄 수밖에 없다.
부오는 아동에게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정래해서 일러주어서 아동이 판단을 위한 갈들에 놓이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
전문의와 의논해서 아동의 활동범위를 미리 정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평소생활시 주의사항
첫째 찬바람을 가급적 오래 쐬지 않도록 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둘째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 기능이 떨어져 호흡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 환절기에는 속옷을 적당히 입어야 한다.
셋째 아동에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접촉을 피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햇볕을 적당히 쪼이는 등의 주의도 필요하다.
공통되는 주의사항은 어떤 운동을 하든지 간에 준비운동을 충분하게 하는 것이다.
가벼운 체조로 체온을 상승시킨 다음에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 간다.
운동량을 높여 갈 때에도 마찬가지 원리로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계획성 있게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2) 항염증제
어린아이들의 천식은 그 진단부터 간단치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의 병중에는 천식과 중상이 비슷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모세기관지염, 천식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일반적인 감기, 기도내 이물, 후두 또는 기관 연화중, 흡입성 폐렴, 백일해 (겨울과 봄에 유행하는 전염병의 하나 5세 이하의 소아가 많이 걸린다) 등이다. 특히 나아가 어릴수록 이런 질환들과 천식을 구분해 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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